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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대학소식]

여름철 물놀이 후 귀 통증 반복된다면?… 외이도염 의심해야

  • 조회수 92
  •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6.18

여름철 물놀이 후 귀 통증 반복된다면?… 외이도염 의심해야

 


  무더위와 함께 여름철 물놀이 시즌이 시작됐다수영장워터파크계곡 등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귀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물놀이 후 귀에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외이도염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으로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거나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에 세균곰팡이 등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여름철에는 물놀이잦은 샤워 등으로 귀 안이 습한 상태가 유지되기 쉬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전은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이도는 피부층이 매우 얇고 민감해 습기와 자극에 취약한 부위라며 수영이나 샤워 후 귀를 과도하게 후비거나 면봉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은 외이도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귀 안이 가렵거나 먹먹한 느낌가벼운 통증 정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귓바퀴를 잡아당기거나 귀 주변을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증상이 악화되면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전은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 통증이 지속되거나 진물청력 저하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자극으로 여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회복이 빠르고 재발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이도염은 이경이나 귀 내시경을 이용해 외이도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진단한다외이도 피부가 붓거나 붉게 변한 염증 소견을 확인하고진물이나 고름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균 확인을 위해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는 외이도 내부를 깨끗하게 소독한 뒤 염증 정도에 따라 항생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필요에 따라 귀에 직접 넣는 점이형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고고름이 고인 경우에는 배농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외이도는 구조가 좁고 민감해 스스로 귀를 청소하려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귀를 과도하게 후비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물놀이 후에는 수건으로 귀 바깥쪽 물기만 가볍게 닦고 자연스럽게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드라이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말려야 한다면봉을 깊숙이 넣는 행동은 외이도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은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이도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재발이 반복될 수 있다며 물놀이 후 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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