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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대학소식]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 ‘이종욱펠로우십’으로 개발도상국 의료진 필수수술 역량 높인다

  • 조회수 92
  •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10.07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 ‘이종욱펠로우십’으로

개발도상국 의료진 필수수술 역량 높인다

- 캄보디아·인도네시아·피지·우간다 의료진·보건정책 담당자 9명 초청 연수 -

- 서울성모·의정부성모병원서 임상 및 정책 교육, 개도국 필수수술 체계 구축 지원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소장 구정완 교수)가 개발도상국의 필수 외과 수술 역량과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해외 의료진과 보건정책 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해 전문 교육에 나선다.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는 10월 6일(화)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2026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필수수술 및 건강증진 과정) Dr Lee Jong-wook Fellowship Program Essential Surgery: Clinical and NSOAPs(National Surgical Obstetric and Anesthesia Plans) Policy Course’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신설 분야인 ‘필수수술 임상과정’과 ‘건강증진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는 2026년부터 3년간 해당 사업의 위탁운영을 맡아 캄보디아·인도네시아·피지·우간다·말라위 등 5개국 의료진과 보건정책 담당자 총 4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은 가톨릭국제보건의료연구소 부소장인 윤상철 교수(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가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에서 수술·산과·마취가 필요한 질환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현지 의료진의 임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차원의 필수 수수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필수수술 분야에서는 개복술·제왕절개·개방성 골절 치료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다른 41개 필수수술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들 세 수술을 필수수술 역량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수술’로 부른다. 이번 연수 역시 이러한 핵심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각 협력국이 지속가능한 필수수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임상과 정책 교육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첫 기수에서는 캄보디아·인도네시아·피지·우간다 등 4개국에서 보건부 소속 보건정책 담당자 2명과 외과·산부인과 전문의 7명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10월 16일(금)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NSOAPs’ 정책과정을 함께 이수하며 자국 맞춤형 액션플랜을 수립한다.

 

  이후 임상과정에 참여하는 전문의 7명은 6주간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지도교 수 정윤지·홍수빈·최보람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지도교수 조항주 교수)에서 임상 실습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진료 현장을 참관하며 필수수술에 필요한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자국의 의료 환경에 맞는 필수수술의 적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각 협력국의 보건의료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NSOAPs 추진 경험이 있는 캄보디아는 필수수술을 포함한 보건의료체계의 지속적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인 우간다와 말라위는 외상 및 모자보건 분야의 기초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자국의 의료환경에 적합한 필수수술 체계를 스스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박혜상 팀장은 “이종욱펠로우십 새로운 과정이 시작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의 과정을 통해 참여국의 필수수술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의 보건의료 정책과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첫 기수의 교육 총괄을 맡은 윤상철 교수는 “임상 역량과 보건정책 역량이 함께 자라야 협력국이 스스로 필수수술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할 수 있다”며 “하버드대 PGSSC(Program in Global Surgery and Social Change)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자문을 이어가는 한편, 현지 출장을 통해 정책 반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연수 성과의 현지 정착을 위한 NSOAPs 이행 역량 강화 워크숍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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