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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인사동정]

여의도성모병원 임정욱 교수, 대한종양내과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 조회수 96
  •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9.22

여의도성모병원 임정욱 교수대한종양내과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전 혈액검사로 부작용 위험 예측 가능성 제시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임정욱 교수가 진행성 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전 혈액 지표를 분석한 연구로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19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6 국제학술대회에서 ‘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면역항암제 투여 전 혈액 속 사이토카인 수치가 치료 성적과 중증 부작용 위험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진행성 폐암 환자 21명을 전향적으로 등록해첫 투여 전 혈청에서 IL-5, IL-6, IL-13, TNF-α, IL-17F, IL-25 등 6종의 사이토카인(cytokine, 면역세포 간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 을 측정했다이후 각 수치와 무진행생존기간전체생존기간면역관련 이상반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전 IL-5, IL-6, IL-13, TNF-α, IL-25 수치가 높거나 IL-17F 수치가 낮은 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기간이 짧은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3등급 이상의 중증 면역관련 이상반응(immune-related adverse event, 면역항암제로 활성화된 면역체계가 정상 조직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부작용) 이 발생한 환자 5명은 모두 치료 전 IL-13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군에 포함됐다혈액 기반 사이토카인 검사가 향후 중증 부작용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고령이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는 면역관련 이상반응이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발생하는 경향도 관찰됐다연구팀은 호흡기 동반질환이 있는 폐암 환자의 경우 치료 초기에 보다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진행성 폐암 치료의 주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PD-L1 검사만으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 위험을 모두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번 연구는 치료 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별 치료 반응과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 교수는 면역항암제 치료 전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치료 결과와 중증 부작용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환자 수가 적은 탐색적 연구인 만큼 향후 더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 검증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지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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