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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노화와 생활습관이 만든 관절의 경고 신호

퇴행성관절염, 노화와 생활습관이 만든 관절의 경고 신호

퇴행성관절염, 노화와 생활습관이 만든 관절의 경고 신호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을 포함하며, 일부에서는 염증 반응이 동반되기도 한다.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부터 외상이나 감염에 의한 관절염까지 원인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가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거나 손상되면서 통증과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순한 연골 소실을 넘어 연골하골 변화와 활막 반응 등 관절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함께 진행된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관절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최근에는 운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운동 자체가 문제가 되기보다는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기존 관절 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초기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뿐 아니라 비만, 반복적인 관절 사용, 외상, 정렬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 일차성은 노화, 유전적 요인, 비만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차성은 외상, 반월상연골이나 인대 손상, 관절 정렬 이상, 선천적 기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무릎, 고관절, 척추처럼 체중 부하가 큰 관절에서 흔히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 통증이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더라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풀리는 특징이 있다.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관절 부종, 운동 범위 감소, 변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신체 검진을 바탕으로 한다. 단순 방사선 검사로 관절 간격 감소나 골극 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X-ray로 진단이 가능하며, 특별한 경우에 한해 MRI 등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시행된다.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원칙이다. 초기에는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 개선, 근력 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허벅지 근육 강화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의 윤활 기능을 보완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관절내시경은 반월상연골 파열이나 유리체와 같은 특정 병변이 동반된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절골술은 관절의 정렬을 교정해 특정 부위에 집중된 하중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서 고려된다. 관절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시행된다. 이는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최근에는 수술 기법과 인공관절의 내구성이 향상되면서 치료 결과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기계적 정렬(mechanical alignment)에 기반한 일률적인 수술에서 나아가,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와 고유한 운동학적 축(kinematic axis)을 고려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보다 자연스러운 관절의 생리적 움직임을 재현하고, 연부조직의 불필요한 긴장 변화를 최소화해 수술 후 기능 회복과 환자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 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완전히 되돌리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조기에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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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  APASTB 2028 학술대회 국내 유치 및 조직위원장 선임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 APASTB 2028 학술대회 국내 유치 및 조직위원장 선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 APASTB 2028 학술대회 국내 유치 및 조직위원장 선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정진영 교수가 2028년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학회(APASTB) 학술대회의 국내 개최를 유치하고, 조직위원장(Congress Chairman)에 선임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ASTB 학술대회에서 확정됐으며, 국내에서 해당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관련 분야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APAST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인체 조직은행 및 조직이식 분야의 연구와 협력을 주도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로, 학술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된다. 정진영 교수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APASTB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조직은행연합(WUTBA)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활동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체 조직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진영 교수는 “2028년 학술대회가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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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팀, ‘K-척추내시경’ 글로벌 확산 국책과제 선정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팀, ‘K-척추내시경’ 글로벌 확산 국책과제 선정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팀, ‘K-척추내시경’ 글로벌 확산 국책과제 선정 - 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해외 의학회 연계 KOL 확산 사업’ 최종 선정…2.5억 원 규모 지원 - - NASS·싱가포르 SMISS-AP 등 주요 국제학회서 국산 의료기기 표준 술기 전파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 의학회 연계 KOL(Key Opinion Leader) 확산 사업’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해외 의료진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며, 총 2억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는 신설 국책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4년 북미척추학회(NASS)에서 거둔 실질적인 성과에 기인한다. 당시 김 교수팀은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Korea SpineTech Pavilion’을 운영하며 NASS 역사상 최초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62건의 상담과 53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척추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진성 교수팀은 ‘Global Standard K-EndoSpine’이라는 비전 아래, 올 하반기 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 최소 침습 척추 수술 학회(SMISS-AP,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Asia Pacific)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의 태국 척추 학회 및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SST/KOSESS, Spine Section of the Royal College of Orthopaedic Surgeons of Thailand / Korean Society of Endoscopic Spine Surgery) 공동 심포지엄, 그리고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북미척추학회(NASS 2026,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등 주요 국제학회에 참여한다. 현지에서는 카데바 워크숍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인 내시경 술기를 전파하고, 이 과정에서 국내 유망 기업들의 의료기기를 수술 표준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단일공(Uniportal)과 양방향(Biportal) 내시경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사업 책임자인 김진성 교수를 필두로 김현성, 허동화 원장(청담해리슨병원), 박철웅 병원장(대전우리병원), 배준석 원장(청담우리들병원), 권우근 교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등 학계 및 임상 현장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사업 책임자인 김진성 교수는 현재 NASS 국제전략성장위원회 이사 및 SMISS-AP 설립자로서 글로벌 학회 운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대한척추내시경학회(KOSESS)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해당 분야 권위자다. 김진성 교수는 “대한민국 척추 내시경 수술은 이미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학술적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나, 수술에 쓰이는 국산 의료기기들의 글로벌 인지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K-척추 내시경’을 세계적인 표준 술기로 확립함과 동시에,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들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범용전기수술기, 척추내시경 기구, 교육용 시뮬레이터 및 3D 맞춤형 케이지 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강소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해 술기와 장비의 통합적인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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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짙은 날 중등도-중증 코로나19, 폐 손상·사망 위험 더 높다

대기오염 짙은 날 중등도-중증 코로나19, 폐 손상·사망 위험 더 높다

대기오염 짙은 날 중등도-중증 코로나19, 폐 손상·사망 위험 더 높다 - 일산화탄소 단기 노출 0.1 ppm 증가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1.18배·30일 사망 1.15배 위험 상승 - - 기존 감시 사각지대였던 일산화탄소, 가장 일관된 예후 지표로 부상…공중보건 정책 반영 필요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안태준 교수 연구팀(호흡기내과 김서현 교수)이 대기오염 노출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핵심 변수임을 규명했다. 대기오염은 만성 폐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급성 중증 감염병 환자에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덜 규명돼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여러 역학 연구가 대기오염과 감염률의 연관성을 시사했지만, 실제 입원 환자 수준에서 임상 중증도를 충분히 보정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기관 임상 데이터와 국가 대기질 측정망 자료를 연계해, 오염물질 노출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독립적 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산화황(S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Nitrogen Dioxide),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라는 5가지 오염물질을 단기와 장기 노출로 나눠 살폈다는 점도 이번 연구의 특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활용한 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 입원한 성인 코로나19 환자 중 영상학적으로 폐렴이 확인된 중등도·중증 환자 1,867명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 거주지 정보를 기반으로 국가 대기질 측정망 자료를 연계해 입원 전 3일 평균을 '단기 노출', 3년 평균을 '장기 노출'로 각각 정의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입원 후 7일 이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발생(전체의 16.8%)과 30일 사망(전체의 19.4%)이었다. 분석 과정에서 연령·성별·체질량지수·동반질환·중증도 점수(APACHE II)·기상 조건·치료 약제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대기오염 자체의 효과를 분리했다. 단기 대기오염 노출 가운데 일산화탄소(CO)가 가장 일관된 영향을 보였다. CO 단기 노출이 0.1 ppm 증가할 때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발생 위험은 1.18배, 30일 사망 위험은 1.15배 증가했다. 단기 NO₂ 노출과 PM2.5 노출 역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됐다. 장기 노출 분석에서는 NO₂가 1 ppb 증가할 때 ARDS 위험이 1.11배, PM10이 10 μg/m³ 증가할 때 ARDS 위험이 2.2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산화황(SO₂)은 ARDS나 사망과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기존 모니터링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일산화탄소가 실제 임상 예후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보여, 향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정책에서 일산화탄소 감시 강화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대기오염 노출 역시 예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김서현 교수(제1저자)는 “그간 대기질 감시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일산화탄소(CO) 노출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와 매우 일관된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통량이 많고 연소 관련 오염물질 노출이 높은 도시 환경이 감염병 취약 계층에게 치명적인 위험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안태준 교수(교신저자)는 “대기오염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감염병 대응의 핵심적인 보건 변수라는 점을 대규모 임상 데이터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또 다른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공중보건 정책 수립 시, 취약 환자군 보호를 위한 대기질 관리 전략이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호흡기 질환 분야 국제 학술지 레스피롤로지(Respirology, IF 6.6) 2026년 3월호에 게재됐다.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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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신부전, 방치하면 투석·이식해야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신부전, 방치하면 투석·이식해야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신부전, 방치하면 투석·이식해야 피로감이나 몸이 붓는 증상은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변화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넘겨서는 안 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될 때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이 점차 저하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질환으로, 한 번 저하된 신장 기능은 회복이 어렵다. 만성신부전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장 기능이 더욱 저하돼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단계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승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신부전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신장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기에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선천성 신장 기형, 요로 폐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성인의 경우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 밖에도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신부전은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부종처럼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고혈압, 호흡곤란, 식욕 저하,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빈혈, 가려움증, 면역력 저하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특히 사구체여과율(eGFR)이 60mL/min/1.73㎡ 미만으로 저하되거나, 정상 범위라도 단백뇨(알부민뇨) 등 신장 손상의 증거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신부전으로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초음파,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신장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치료는 원인 질환 조절과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최근에는 신장 보호 효과가 확인된 최신 치료 약제들이 도입되면서 조기에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신기능 보존에 중요하다. 또한 저염, 저단백 식이를 통해 신장 부담을 줄이고, 빈혈이나 골질환 등 합병증 치료를 병행한다.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말기신질환 단계에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 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일정 간격으로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고, 복막투석은 복강 내 복막을 이용해 체내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치료다. 신장 이식은 기능이 소실된 신장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투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삶의 질과 생존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면역억제제의 발전으로 이식 성공률과 장기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신장 이식은 공여자 확보와 면역학적 적합성 평가가 필요하고, 수술 후에는 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 기저질환, 공여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채승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만성신부전은 단순히 식습관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주요 원인인 당뇨와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식단 조절과 약물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투석 시기를 최대한 늦추거나 진행을 멈출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신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최선의 관리법이다”고 강조했다.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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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의료 네트워크,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1,375병상
서울시 영등포구 63로
535병상
의정부 소사로
662병상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662병상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1021
766병상
인천시 부평구 동수로56
857병상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841병상
대전시 중구 대흥로
663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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